090831-2 샘과 대화를 나누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우리 비슷한 처지(?)에 '부족하다', '넘치다' 이런 말 하지 말기로 해요.그렇게 치자면 세상을 많이 산 샘이 저보다 넘치고 넘치겠지요. 부족하니 만날 수가 없다, 아니면 이성간이니 만날 수 없다.. 등등.. 이런 식의 말은 하지 말기로 해요.그냥 모든 것이 평등한 친구로 남기로 해요. 친구간에 우리 그런 말 안하잖아요.비록 서로의 얼굴만 아는 처지에 뭐, 이런 것 부탁할 처지도 아닙니다만, 왠지 불편했거든요.우리 학생들 모두가 서로 친구이듯이 그런 스스럼 없는 관계이고 싶어요.그러면서도 조금 서운한 말을 던져도 이해해줄 수 있고, 조금 관여(?)를 해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사이. 그런 친구를 원해요. 상대가 말하면 조금 수긍할 수 있는 친구이면 더욱 .. 더보기 이전 1 ··· 1079 1080 1081 1082 1083 1084 1085 ··· 12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