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길 - 오봉산 석굴암 우이령길 - 오봉산 석굴암7년만에 우이령길의 낙엽을 밟으면서 천년고찰 석굴암의 고즈넉한 가을 풍정에 취하고 싶어 집을 나섰다. 서울 시내의 단풍은 아직이지만 북한산과 도봉산 협곡의 우이령 숲길은 일교차가 더해 한참 가을치장 중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은 채였다. 서울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잇는 우이령 길은 6.25전쟁 전엔 '소귀고개'로 불리던 깊은 산골짝 길로, 한국전쟁 당시에 군사용길로 사용하면서 피난민들이 애환을 품고 넘던 고통의 피난 통로였다. 더 기막힌 것은 전쟁 후 미군의 대전차방어길로 조성하여 안보상의 이유로, 1968.1.21.일 무장공비 김신조일당의 청와대침투사건으로 폐쇄됐다가 2009.7월에 탐방예약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허용됐었다. 하여 6.8km 우이령 길은 서울에서 가장 생.. 더보기 이전 1 2 3 4 ··· 16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