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약속의 씨줄날줄 인생은 약속의 씨줄날줄부산에서 상경 귀가한 일주일간의 나의 삶은 망중한(忙中閑)을 즐겼다고 할까? 폭염 속의 찜통더위는 해운대 못 잖치만 바람결은 한결 선선한 느낌이다. 게다가 아내의 따뜻한 식탁이 일상을 평안케 한다. 며칠 전 고장 난 주방수도 헤드 교체와 옷장 설합 수선은 내 손길이 필요한 것들이어서 한 가정을 꾸리며 안정적으로 유지케 하는 아내와 남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란 공감대를 신뢰하고 아끼는 약속의 실천이 가정인 것이다.내가 귀가하여 사흘째 되던 밤 새벽 2시경에 느닷없이 울리는 경고 벨소리와 점멸등의 소란에 놀란 아내는 숙면(熟眠)에 든 나를 깨웠다. 경황 중에 우린 주방의 가스누출 경고를 인지하게 됐고, 곧장 아파트당직실에 신고하여 당직원이 래방 임시방편으로 수습하여 심야의 소동은 끝났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15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