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푸~우 푸~우, 밤새워
까맣게 탄 가슴 해안가로 밀쳐
게거품 뿜어낸다
하얗게 부서지는 바튼 숨결
여일히 몰아쉬어
태양에 댄 멍울
바람에 뒤척인 주름
해변에 부려놓고
그 많은 배들 업어 길 트나보다
푸른 가슴팍으로 세상을 안나보다
낮이고 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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