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우리의 이야기' - 부산시민공원
"웹툰(webtoon)은 웹(web) 카툰(cartoon, 만화)의 합성어로 웹 만화 플랫폼을 통칭한다. 21세기 초반에 현재의 형식을 갖추기 시작하여 현재 대한민국에서 큰 규모의 독자층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낵컬처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이다. 스크롤 방식의 만화는 시간의 흐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영화적 표현이 가능하며, 페이드 인, 아웃과 같은 효과를 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는 움직임과 소리, 특수효과까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파괴력 있는 웹툰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네이버 사전에서 갈무리-
나는 웹툰이란 말을 각종 미디어상에서 접하긴 했지만 별로 관심을 갖진 안했다. 어릴 적부터 만화는 허구적인 그림 같지 않은 그림이란 생각에 매력을 못 느낀 탓이었다. 근데 요즘은 일상생활에서 웹툰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긴 어려운 환경이 됐다. 무시로 접하게 되는 웹툰 속의 장면들은 내가 어디서 보았던지 아님 사진이나 매스컴으로 접했던 장소들 이어서 결코 생경하지 않는 어떤 상상력의 이미지로 나래를 펴면서 다가선다.
인기 웹툰 ‘우리의 이야기’의 주제와 캐릭터들이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를 나름 상상해내는 희열은 쏠쏠하다. 작가의 의도를 감 잡게 될 때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내 상상의 풍요일 것이다. 부산시민공원 향기의 숲에서의 웹툰 ‘우리의 이야기’는 가을의 정취에 취하면서 자연과 예술의 앙상블을 감상한다는 특별한 행운이다 할 것이라. 가을의 낭만을 이렇게도 즐길 수가 있구나!
캠프 하야리아(캠프 하이얼리어, Camp Hialeah)는 범전동과 연지동에 걸쳐 있던 약 543,360m²규모의 주한 미군의 군영이었다. 일제가 경마장으로 사용하다 1945년 UN에 접수되어 한국전쟁 후엔 주한 미군 부산사령부의 기지로 쓰이다가 2010년 1월 27일 부산시에 반환되었다. 일본이 항복하자 미국 해군함정 프래스캇 요원들이 8번 부두에 상륙한다. 그때 경마장을 본 한 해군병사가 그의 고향 플로리다 주에 있는 유명한 경마장을 떠올리고 그 도시 이름을 따서 하이얼리어로 이름 지었다.
하이얼리어"(Hialeah)는 ‘아름다운 대초원’이라는 뜻이다. 또한 이 부대에 주둔한 초대 사령관의 고향인 베이스 하야리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캠프 하야리아는 1954년 이후 40여년 동안 미군 사령부의 전쟁물자와 장병을 관리하는 대한민국 최대 군수기지 역할을 하였고, 경마장건물은 미군 장교클럽(헤븐클럽)으로 쓰였다. 부대 내에는 180여 채의 군인숙소와 학교, 병원, PX, 식당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1960년에 미국 국무부 초등학교가 개설되었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미국인 학교였다.
학교는 매년 200 여명의 학생을 유지하였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국무성 12학년 과정의 학교가 되었다. 2005년 이후 학생 수가 점차 줄어 2006년 6월 학교 폐쇄 시에는 학생이 88명만 남아있었고, 마지막 졸업식에서 11명이 졸업했다. 2010년 1월 27일 반환협상이 타결되고 2014년 5월 1일자로 부산시민공원으로 개장하였다. 나는 <오페라영화 갈라 콘서트>공연 소식을 접하고 사전 답사 겸 찾아와 드넓고 아기자기한 공원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부산시민들의 파라다이스란 생각이 절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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