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카페거리에서의 토욜
오늘 막내네의 초청으로 오전 10시에 집을 나선 울`식구들이 용인 보정동카페거리에서 세 번이나 자릴 옮기며 희희낙락대다 귀경길에 올랐다. 거기까진 예상할 수 있었던 나들이었다. 지네 아파트에서 지짝이랑 내렸어야 할 막내가 하차하질 않고 뭉그적대는 통에 같이 서울엘 와서 4차를 감행한 고래심줄 같은 엉킴에 나와 아내도 볼멘 소릴하면서 뿌리치질 안했다. 아니 조금 후엔 그런 자릴 즐기고 있었다. 밤8시반경에 서대문먹자골목에서 돼지김치찌게로 소맥을 다시 시작한 애들이 주는 한 잔의 술을 비우며 찌게맛에 쾌재를 울리는 울`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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