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수국페스티벌 장생포 수국페스티벌울산 장생포 수국페스티벌 축제장 여정에 올랐다. 작년 이맘때 장생포수국축제에 매료됐던 나는 부산에 머물면서 6월에 들어서자 못내 오늘을 기다렸다. 꽃말이 '처녀의 꿈'인 수국의 순수와 화사한 자태에 빠져들고 싶었다. 한때 고래잡이 포구였던 장생포가 전국 최대 규모의 수국마을로 변신해 6월7일~29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장생포 수국에 흠뻑 물들다’는 주제로 축제에 들었다. 41종, 3만 본의 90만 송이의 수국이 고래마을골짝에서 장관을 이룬다. 수국은 토양의 산도와 습도와 기온에 따라 색깔이 청보라, 자주, 분홍, 흰색, 붉은색 등 다양하게 피어난다. 수국은 물을 엄청 좋아해서 증산작용과 가습효과가 탁월해 갈증이 나면 금방 시들고 말라죽는다. 그래서 ‘변덕’과 ‘진심’이라는..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