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01 ♤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라도 바람 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헤어짐을 주는 사람보다는 손 내 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늘 들꽃 같은 향기로 다가오는 그런 편안한 이름이 되고 싶다. 제일 먼저 봄소식을 편지로 띄워주고 제일 먼저 첫눈이 내린다고 문득 전화해서 반가운 사람은은한 침묵의 사랑으로 서성이며 나도 몰래 내 마음을 가져가는 사람 아무리 멀어도 갑자기 보고 싶었다며 달려오는 사람 나도 누군가의 가슴에서 그렇게 지워지지 않는 하나의 이름이고 싶다. **신안 +++로 제가 첫발령을 받았어요.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신 아버지께서 절 그곳에 데려다주시고 돌아서면서 절 붙들고 울었지요. 근데 저는 울고 계신 아버지가 .. 더보기 이전 1 ··· 1086 1087 1088 1089 1090 1091 1092 ··· 13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