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후소
밤이, 무섭게 캄캄했던 겨울밤이
밤새 보채며 울었던 바람을
안고 누리를 지웠습니다
하얗게 눈으로
힘부친 칼바람이 새긴 신음의 혼
샛파란 하늘이 쨍그렁
하고 깨질가? 아~!
울음소린 바람 아닌
하늘의 아픔인가
밤이, 무지하게 애태운 지난 밤이
밤새 눈부신 걸작품을 낳았습니다
눈 시려 보다 눈 감았을 때
사라졌습니다.
2010년 정초
회사후소
밤이, 무섭게 캄캄했던 겨울밤이
밤새 보채며 울었던 바람을
안고 누리를 지웠습니다
하얗게 눈으로
힘부친 칼바람이 새긴 신음의 혼
샛파란 하늘이 쨍그렁
하고 깨질가? 아~!
울음소린 바람 아닌
하늘의 아픔인가
밤이, 무지하게 애태운 지난 밤이
밤새 눈부신 걸작품을 낳았습니다
눈 시려 보다 눈 감았을 때
사라졌습니다.
2010년 정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