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사랑하는 사람아 2017. 12. 10. 21:19

굴뚝

 

 

내겐 굴뚝이 하나 있다

뿌연 연기처럼 그리움을 지펴내는

마음의 굴뚝이 있다

 

애틋한 추억의 불소시게가 탈 땐

그리움의 연기는 하늘구름이 되어

너와 내가 공유했던 시공간에 머문다

 

내 마음의 굴뚝에 지핀 뿌연 연기

보고픈 너의 숨결인 것은

우리 추억이 살아있어서다

 

2017. 12. 10

 

 

 

 

'사랑하는 사람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발트블루접시에 그린 그리움  (0) 2017.12.24
아홉살 소녀의 '중요한 것'  (0) 2017.12.22
굴뚝  (0) 2017.12.10
알밤에 깃든 청상과부의 애환  (0) 2017.10.03
아파서 챙기는 행복  (0) 2017.09.22
느닷없는 여름손님의 깨소금뒷맛  (0) 2017.08.28
Posted by peppuppy(깡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