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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아

내 안의 그대

내 안의 그대

 

내 안의 그대

애틋한 맘으로 품어 간직한 채

지긋한 눈빛으로 감싸

보듬는 그리움의 시그널

 

그대 안의 나

똬리 튼 그림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모든 걸 간절히 원하는

 

그대와 나 서로가

가없는 탐구 속에

거절할 수 없는 몸짓으로

파고드는 순수의 욕정

 

사랑은 마침표 없는 공유다

  2017. 08

 

-그림 ; 바오밥나무와 바오밥나무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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