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동행
젤 고운 빛깔로
물들던 어느 날
숲서 다가선 그댄
내 안에 똬리 틀어
소중히 품어 아낀
마음, 설레임이여
젤 무덥고 고적했던
상하의 여정길
스콜처럼 적신 밀어들
아! 달포간
이쁘게 수 놓았던
그 멈출 수 없을 동행
한 두번 올까말까
눈 감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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