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길
암천을 아우르며
설악 淸水들은
물보라 꽃 속삭임으로
백담 길 이십 리를
동행하는 길라잡이.
세월 잊은 노 적송 그림자를 안고
계곡을 달려 용트림 하며
눈부시게 희도록 씻은 바위얼굴들
부서지는 거품에
卍海는 ‘님의 침묵’을 産苦 코-.
흰 바위사이 달리다
힘차
옥색으로 녹아버린 물기둥
그 웅장한 太初音으로
백담 길손을 환대함이여!
백담사 길
암천을 아우르며
설악 淸水들은
물보라 꽃 속삭임으로
백담 길 이십 리를
동행하는 길라잡이.
세월 잊은 노 적송 그림자를 안고
계곡을 달려 용트림 하며
눈부시게 희도록 씻은 바위얼굴들
부서지는 거품에
卍海는 ‘님의 침묵’을 産苦 코-.
흰 바위사이 달리다
힘차
옥색으로 녹아버린 물기둥
그 웅장한 太初音으로
백담 길손을 환대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