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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 그 알갱이

5월의 소식



오월의 소식


푸르름 녹아

상큼한 내음으로 발치에 묻는

솔잎 사이로 다가 온

햇빛 양

소리 없이 다가선 그녀.


짙푸른 신록향속에

계절의 여왕인양

청아한 그녀는

미륵 품에서

수정 같은 눈빛을 마주한다.


만남은 이별을 잉태한

연인들의 영겁인가

이생은 전생의 윤회임을

미륵은 미소 짓는데

인연은 새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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