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덜렁이네요.
데자뷰를 쓴다면서 랑데뷰라고했으니.
원,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랜다더니.
보세요. 제가 얼마만큼 외래어를 잘 쓰지 않는가.
남이 써놓은 건 잘 아는데 전 일상화 되어있지 않다보니,
마음에선 데자뷰, 쓸 때는 랑데뷰라고 했잖아요? 데자뷰가 기시감이에요.
분명히 갔던 곳인데 새롭게 보인다는 거죠.
제가 인도를 갔다왔다고 했어요. 샘은 안가구요. 그럼 인도가 상상이 된다고 해야한다는 거죠.
샘한테 전화하기가 참 힘들어요. 혹 옆에 사랑하는 마나님이 계실 것 같아..
그래서 어제는 편지를 쓸데없이 몽땅 써놓고.. 무안해서 전화를 했지요.
막상 전화하고 나면 할말이 없지만도.
정말 할말이 없데요.
지금 연수가려다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