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진과스 황금박물관 (金瓜石黃金博物館)
진과스 황금 박물관 (金瓜石黃金博物館)은 주펀, 진과스 일대의 채광역사와 광업관련 문물, 금광문화유산 발전사 기록이 잘 보존하고 있다. 2층엔 황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고대 동서양 황금의 역사를 진열하였고, 결혼, 장례, 경사, 경축 등 인간이 애용한 황금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당일 금가격 공시판이 황금의 가치를 추정케 하며 황금 박물관의 보물 220kg의 금괴를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도 있다. 박물관 3층은 도금 체험 구역으로 1층 매표소에서 NT$100를 지불하면 정기적인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 나와 시간 터널로 들어가면 한때 영광스러운 금광시대에 입문하여 금 채굴 현지 광산시대를 엿볼 수 있다. 금 박물관 공원에 있는 박물관은 대만 최초의 녹색 박물관 중 하나로, 진과스 지역의 금광 역사와 문화유산을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본산터널에 들어가 고대의 광산장비와 채굴현장시스템을 볼 수 있고, 2층에는 거대한 금벽돌이 전시되어 있다. 진과스 황금 박물관에 있는 초대형 금덩어리의 가격이 4억 5천만 달러란다.
일본 왕세자의 별 (太子賓館)은 1922년 일본의 다나카(田中) 광업 주식회사가 히로히토(裕仁) 왕세자를 맞이하기 위해 지은 일본식 별장이다. 해방 후 장제스(蔣介石) 총통이 진과스에서 휴가를 즐길 때 이곳을 사용하기도 했단다. 1987년 타이완 전력 회사가 태자 빈관을 보수하여 2004년 황금 박물관과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징퉁(菁桐)에 태자 빈관이 또 하나 있기 때문에 이곳은 ‘진과스 태자 빈관(金瓜石太子賓館)’이라고 부른다.
번산오갱(本山五坑)은 산허리에 위치해 있으며 깊이는 약 295m 이상이다. 1972년 진과스의 금광 채굴이 중단되었고 6년후 5갱 역시 채굴을 완전히 멈추었다. 채금을 하던 기구들과 화장실, 금을 실어나르던 삭도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금광 채굴의 백년 역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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