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梵魚寺) 등운곡(藤雲谷)의 등꽃 - 편백숲길 범어사(梵魚寺) 등운곡(藤雲谷)의 등꽃 - 편백숲길 범어사(梵魚寺) 입구에 등운곡(藤雲谷)으로 불리는 계곡의 큰 바위 틈에서 자생한 약 6.500여 그루의 등나무가 소나무, 팽나무 등의 거목을 휘감고 올라가 울창한 숲속의 비좁은 하늘 따먹기 경연을 하고 있다. 연둣빛 이파리로 변장한 등나무 넝쿨은 연보라색 꽃 수술다발은 치렁치렁 매달고 5월의 신록을 탐닉한다. 찢긴 파란하늘 조각보에 박힌 등꽃수(繡)는 자연의 신기루다. 맑은 공기와 바위골짝을 흐르는 물소리는 일상에 찌든 세파(世波)를 단번에 치유시켜주는 숲의 전당이다. 5월엔 하 많은 봄맞이 나들곳 중에 범어사 등운곡 쉼터는 놓칠 수 없는 치유의 유토피아다.범어사 등운곡 등나무군락지대는 원시림 같은 자생숲으로 천연기념물176호로 지정됐다. 등나무 ..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4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