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숯 검댕이 산릉이 해를 삼킬 수 없듯
고통은 우릴 단련시킬 뿐이다
유유한 은빛 강물 박차 오른 가창오리 떼
무도회 열다 사라져도
빈자린 늘 내일을 준비한다.
삶은 항상 기적이다
살아있다는 기적만큼 위대한 건 없다
행복의 문은 열려있다 - 가까이서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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