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

곤지암 화담숲 단풍산책

곤지암 화담숲 단풍산책

말로만 듣던 화담(和談)숲을 막내의 안내로 찾아들어 황홀한 추색에 푹 빠졌다. 아내와 나를 단풍으로 치장한 화담숲 샹글리라에 동반하기 위해 막내는 입장권구입하느라 애 많이 썼을테다. 당일치는 고사하고 며칠후의 입장권예매도 이미 동이 난 판이라 어떻게 여수고 엿다가 생긴 여분을 챙기느라 말이다. 곤지암리조트에 들어서면 정체된 자가용행렬에 짜증나고 그래 화담숲의 유명세를 실감케 된다.

화담숲을 산책하다보면 사람의 정성이 얼마나 배긴 숲인지를 절감케 된다. 입장료 1만원을 받을 만하단 공감을 하게된다. 수목이 싱싱하고 탐스런 까닭을 유추하다 살충제생각에 미치면 좀은 씁쓸해지기도 하지만, 인공으로 조성한 수로와 폭포수에 금방 감탄하게 된다. 숲에 쏟는 사람의 정성은 상상불허할 요지경을 만든다. 자연과 사람의 정성이 빚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화담숲은 선뵈는 게다. 자연은 우리들이 쏟는 애정만큼 유무형의 혜택으로 보시하고.

화담숲 입구, '번지없는 주막'과 'cafe & shop'이 원양연못과 어우러져 있다 
양치식물이 있는 이끼원의 단풍
이끼원식물단지의 단풍
숲 테마원의 트레킹코스는 약5.3km이고, 모노레일 탑승코스는 약 3.4km이다 
소나무정원
포토 죤
물레방아
메타쉐콰이어 숲
자작나무 숲
양치식물원의 새집
소나무정원의 괴송들은 눈과 발을 붙잡고 놔주질 않는다
화담숲엔 굽이굽이 흐르는 수로에 웅덩이와 폭포가 있다. 모두 인공작품들이라
이 폭포수도 지하 수장고로 흘러들어 다시 모터펌프로 퍼 올려질 거다
모노레일전동차를 타고 단풍숲을 헤치는 정취도 각별할 것이다
핑크뮬리
화담숲에선 일체의 음식반입을 금지한다. 원앙연못의 카페와 숍과 주막이 있는 유일한 식음료장소다
곤지암 리조트
곤지암 스키장
곤지암스키장에서 리프트에 탑승하여 화담숲엘 오르내릴 수 있다 (탑승료 없음)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창경궁의 단풍  (0) 2021.11.12
낙성대의 작은 거인 강감찬장군  (0) 2021.11.08
파크하얏트 2박3일 & 갯골 생태공원  (0) 2021.10.25
트레킹요람 오이도(烏耳島)  (1) 2021.10.10
행주산성을 찾아서  (0)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