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네치아 아트프리마켓'의 불꽃비
11월2일에 장림항 포구에서 레인보우 브릿지 개통식과 해상 낙화불꽃놀이가 열렸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부산의 베네치아라는 뜻에서 '부네치아'로 불리는 장림항의 무지개다리 이름이다. 'U자 형태'인 장림항을 건너는 높이20m, 길이90m, 폭4∼7m의 횡단 보행교 개통식에 1200개의 낙화봉이 불꽃비처럼 쏟아지는 낙화불꽃놀이가 열렸다. 무지개 야간조명이 장림항을 밝히는 '레인보우 브릿지'의 개통식의 장관을 보러 나는 낙동간 하구 다대포 위의 장림포구를 찾았다.
해넘이로 땅거미가 포구를 어둠속으로 몰아넣자 레인보우 브릿지는 불비를 쏟아내는데 내가 자리한 곳에선 뷰`포인트가 멀어 브릿지 가까이 접근했지만 많은 인파 탓에 아쉬움이 많았다. 불꽃비는 레인보우 브릿지 바로 옆이 아니면 실망하기 마련이었다. 기왕 시작한 축제이니 명년부턴 불꽃비 자체를 빗발도 굵은 소나기불꽃으로 하면 원거리에서도 불꽃비의 장관에 함성을 지를 테다. 나는 낙동강 건너 서산으로 숨는 저녁노을에 더 심취했다. 어둠이 내린 포구 바다수면 위에 내려앉은 갈매기 떼의 만찬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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