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도 탐냈던 (불갑산) ★ 빨치산도 탐냈던 (불갑산) ★ 불갑산(佛甲山) 품안에서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는 고고(呱呱)를 울렸다. 아니, 불갑산 수도암이란 암자에선 내가 어머니 뱃속에 잉태하기 전부터 어머님께선 부처님 전에 치성 드리셨고 그 기도에 나는 생명을 얻어 태어났다고 했다. 부모님 슬하에 딸만 아홉을 두셨으니 나를 얻기 위하여 뭔들 못하셨을 거냐는 생각이 든다. 하여 내가 태어나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도 수도암에선 나의생일에 어머님이 못가시면 스님께서 불전에 공양하고 기도하셨기로 나의 모태 산이기도 하다. 그런 불갑산을 난 10여 년 전에야 지척에 근무하던 불알친구 M(동갑에 조카뻘 되는 그는 서해안고속도 건설시 도공군산사무소장)과 고향 불갑산을 처음으로 탐방케 됐고, 그 후에 다시 그리고 오늘 홀로 찾게 되니 세 .. 더보기 이전 1 ··· 1364 1365 1366 1367 1368 1369 1370 ··· 13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