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puppy(깡쌤)
2012. 2. 27. 21:38
꽃
어때야 아름다워질 수 있는가를
꽃은 안다
가느다란 꽃대에서
단 한 번, 정열을 불사른다.
자기만의 색깔을 몽땅 써버린다
그 짧은 순간을 위한
자존심이 향기다
꽃은 말이 없다
오직 향기로 말할 뿐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꽃
어때야 아름다워질 수 있는가를
꽃은 안다
가느다란 꽃대에서
단 한 번, 정열을 불사른다.
자기만의 색깔을 몽땅 써버린다
그 짧은 순간을 위한
자존심이 향기다
꽃은 말이 없다
오직 향기로 말할 뿐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